[영농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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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조금 부는 편이지만 산딸기 농장에 한약(자연산붕어중탕)을 뿌렸다 100리터 대 500리터 비율로 1농장전체에(34-2~45번지까지) 투입했다 작년에 만들어놓은 유기질액비도 같은 비율로 썩어 쳤다 어머니두분이 오셔서 아침부터 부직포를 일 농장에 깔기 시작했다 부직포는 풀을 키우지 않기 위하여 만든 친환경 자재이다 바람이 오후부터 제법 세차게 분다 바람에 날린 액비가 옷과 머리에 날려 붕어한약제 특유의 냄새가 몸에서 난다 자운령밭에도 액비랑 부직포작업을 하는데 나무에 깍지벌레가 제법 있다 다음 주에는 친환경 약제를 투입해야겠다. 자운령은 친환경을 하는 참 좋은 식물이다 우리농장은 2년 전부터 실험을 하였는데 작년에 큰 낭패를 봤다 초경농법과는 달리 겨울 내내 자라온 자운령밭에서 5월달 자운령이 사그라지자 자운령밭속에 숨어 지내던 나방애벌래 일시에 산딸기나무모종에 올라와 연약한 산딸기모종을 다 파먹어 버렸다 벌래구멍이 안 난곳이없었고 파먹힌나무는 죽거나 성장이 더뎠다 그나마 땅이 건강하여 살아있는 나무가 아직도 버텨줘서 다행이다 그래서 올해는 일찌감치 부직포로 아예 덮어버렸다 자운령은 녹비와 같다 공기 중에 질소를 흡착하여 영양소를 만들어 땅에다 고착하시켜준다 그만큼 좋은 식물이다 언젠가는 자운령과 산딸기나무가 장 어울려 자라겠지 오후 늦게 김해축협에서 축협장님과 점장3분들과 친환경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했다 실무진들과 협의하여 김해친환경매장을 개설 하려고 한다. 김해지역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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